다문화주의는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다문화주의는 인종적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고 관용을 지향하라는 ‘인정의 정치’를 그 정치철학적 방법론으로 삼는다.
찰스 테일러
- 헤겔 연구로 출발한 찰스 테일러는 정체성을 찾기 위해선 타자로부터의 인정(Anerkennung)이 필수적이며
인정이 상대주의적인 오류에 빠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양성과 차이를 무조건 인정하는 것으로 현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많기에 상대주의적 극단론은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한다. 이에 대해 아르노위츠와 지루는 다문화주의에서 말하는 다양성의 추구가 단순한 차원이 아니라, 비판적
정치학)는 "우리 사회의 다문화 담론이 너무 앞서가고 있는 측면이 있고 다문화정책의 단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다문화정책을 현실화하는 것과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은 별개의 것으로 외국인에 대해 무조건적 반감을 가지는
다문화주의의 유형은 어느 하나로 고정된 것이라기보다 정치적 목적의식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어떤 형태의 다문화주의이든지 그 정책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것은 문화와 정체성의 특수성을 지닌 개인들에게 그 권리를 인정해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다문화
Ⅱ. 본론
1. 다문화주의 정책비교
앞서 언급했듯이 다문화사회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나타난 정책을 프랑스 사회학자 마르코 마르티니엘로 벨기에 국립과학연구재단(Fonds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 de Belgique)연구원, 리에주 대학 정치학 교수. 피렌체 유럽대학연구소에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