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懷(정회)야 이에서 더소냐.
이 몸이 이렁 굼도 亦君恩(역군은)이샷다.
2) 내용요약
작자가 향리인 담양의 제월봉 아래에 면앙정을 짓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몰입하여 사는 즐거움을 노래했다. 이 작품은 서사, 본사, 결사로 구성되어 있다. 서사에서는 면앙정의 위치와 그곳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표현했
情懷(정회)야 이에서 더할소냐. 이 몸이 이렁 굼도 亦君恩(역군)이샷다.
-> 아름다운 자연을 거느리고 내 평생을 다 누리면 악양루 위의 이태백이 살아온들 넓고 끝없는 회포가 이보다 더할소냐. 이 몸이 이러한 것도 임금의 은혜 덕분이다.
'이태백'은 도교에 심취하여 일생을 자유와 이상을 찾아
정회: 넓고 끝없는 정다운 회포
▶해석
무등산 한 활개 산이 동 쪽으로 뻗어 있어
멀리 떨치어 와 제월봉이 되었거늘
끝없이 넓은 들판에 무슨 짐작 하노라
일곱 굽이가 한 곳에 움츠려 무더기무더기 버려놓은 듯
가운데 굽이는 구멍에 든 늙은 용이
선잠을 갓 깨어 머리를 얹혔으니
너럭바위 위에 송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