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달한다는 말은 실재에 닿는다는 말이고, 자유의 진정한 토대는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다. 확장된 공감은 사람들을 진정으로 평등한 위치에 올려놓는 유일한 인간적 표현이다. 공감을 드러내고 확장하는 과정은 개인 각자가 고유한 존재이며 유한한 생명을 가진 존재라는 인식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로마는 인류사에서 거대한 공감 물결의 중심지이다. 예수의 가르침이 전파되며 공감의 물결에 힘이 실린 곳이 바로 로마이다. 로마라는 도시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은 외로움이라는 실존적 의식을 힘겨워하며 혈연과 지연을 넘어 새로운 의미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최초의 사람들이었다. 그러
Ⅱ. 본론
3. 자의식 형성과 공감의 실현
이 책의 저자 ‘제러미리프킨’은 자신과 다르지 않은 하나의 구별된 존재로서 다른 사람을 인식할 수 있는 자아의식이 제대로 갖춰졌을 때 공감적 표현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본질적 주제인 『공감』에 대해 논하기 위해서는 ‘자의식’에 대
2.1.3.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
스탠리 그린스펀과 마틴 L호프먼은 공감능력이 무의식 적이고 저절로 이루어지며 본성적인 반사적 과정이라고 본다. 그러나 스탠리 그린스펀의 공감능력의 발달과정은 유아과정에서 머물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물론 기본적인 뼈대야 어린 시절에 결정되겠지만, 우
I. 들어가면서
제러미리프킨(Jeremy Rifkin)의 <소유의 종말>은 영문 제목이 접속의 시대(The age of Access)이다. 그런데 옮기는 이가 소유의 종말이라고 붙인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제품의 생산과 판매가 주목적이었던 산업시대를 넘어서고 있다고 했다. 넘쳐나는 상품과 점점 짧아지는 제품의 생명주기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