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역사 분야에서 일군의 학자들에 의해서 탈식민주의론(post-colonial theory)이 거론되는 것은 바로 그런 문제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여 1960년대 이후부터 제국주의 유럽의 식민지였거나 그 강력한 정치, 문화적 통제 하에 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일부 지식인들이 과거의 식민지 문화 잔재에
이해와 수용」, 단국대학교 동양연구소, 2002 에서 재인용
즉, 기억하는 것은 망각에 반대함으로써 식민주의를 극복하는 첫걸음인 것이다.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이유와 과정을 찾는 것이다. 이전의 기억을 회복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근본적인 물
제3세계의 역사에 대해서도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였다. 과거를 살았던 인물들의 육성을 들어본다는 의미에서 사료들을 삽입했으며, 흥미를 북돋우기 위하여 영화 및 문학 작품들도 소개하였다. ‘인간에 대한 이해’라는 관점에서 개인 혹은 집단으로서의 몇몇 인물도 조명해 보았다. 또한 이해의 심
제로 확산되면서 참여문학이 제3세계적 시각에서 점차 민족주의적 경향의 민중문학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 1970년대 시
1) 1970년대 문학의 위상
1970년대의 한국문학이 보여주는 역사적 특성은 크게 두 가지 시각에서 이해된다. 하나는 거시적인 시각이며, 다른 하나는 미시적인 시각이다.
세계를 발전시킨다. 특이하다는 것은 그의 시세계가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끊임없는 지적 모험을 전개하기 때문이다.
김춘수의 시 세계는 크게 4 시기로 나뉘어 진다. 이제 네 시기 중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걸쳐 나타나는 3 시기의 시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겠다.
첫째 시기는 1950년대 중반까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