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동물들의 재담이 판소리 사설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당대 판소리계 소설이나 판소리 사설과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는 있을 것이다. 판소리 사설계를 제외하면 <두껍전>의 이본은 현재 쟁장 설화계 소설이 24종, 변신 설화계 소설이 9종 윤해옥, 『조선시대 우
소설을 향유할 수 있는 계층을 양산해 내었다. 또한 청나라와의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선진 문물이 들어오게 되었고 거기에서는 문학도 예외가 아니었다.
3.1 조선 후기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소설의 발전
양란 이후 펼쳐진 국제 정세는 조선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왜란을 거치면서 명나
소설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서 거침없이 쏟아낸 것이다.
이러한 산물로 이광수의 『이순신』, 김동인의 『젊은 그들』·『운현궁의 봄』·『제성대』·『견훤』, 박종화의 『금삼의 피』·『대춘부』, 현진건의 『무영탑』, 홍명희의 『임꺽정』 등의 작품이 탄생하였다.
(3) 농촌문학의 등장
농
연재된 후 단행본으로 출판된 『韓國現代文學史』 <제2장-3절 근대소설의 등장>에서 최초의 근대소설로서의『무정』에 대한 논의를 하고, <제3장 최남선과 이광수의 문학>에서 이광수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이광수와 『무정』에 대해 조연현은 그 한계점에 대해서도 논하면서도 이광수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