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윤은 한국의 무교에 접근하면서 문화인류학의 개념인 종교문화(religious culture)를 사용한다. 종교문화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접근은 종교를 하나의 하위문화로만 제한하는 약점을 가진다. 그의 생각에 종교는 단순한 하위문화가 아니라 모든 문화의 어머니가 되는 것이다. 종교를 총체적인 문화(holist
한편 민속학에서는 이러한 종교현상을 가제(家祭 )로 분류해놓고 민간신앙이란 범주안에 무속과, 동제를 포함시키고 있다. 조흥윤,「무와 민족문화」,민족문화사,1993,27쪽.
조흥윤은 한국의 무는 그 나름의 체계화를 이루어 온 것으로 민간신앙이라는 애매한 용어와 개념은 우리의 종교전통과 어울
조흥윤. 무(巫)가 그리스도교에 끼친 영향. 한국그리스도사상. 제5집.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1997. p.46.
과거 왕조시대의 것이든 현대의 모습이든간에 하나의 종교적 실체로서 무교는 해방 이후의 급격한 사회변동을 경험하면서 심히 위축·변질되고 대거 세속화의 과정을 밟아왔다. 조흥윤, 상계서. p
공존의 특성을 보이는데, 이러한 특성이 가장 여실히 드러난 시대는 고려조였다. 조흥윤, 『巫와 민족문화』, 1990, p.14, 조흥윤, 『巫 - 한국무의 역사와 현상』, 민족사, 1997, p.48에서 재인용.
이때 이 네 가지 신앙들의 관계는 평면적인 관계일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습합되어 사용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