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중사는 풍운뇌우를 맡은 천신과 큰 산, 강의 신, 농사나 누에를 주관하는 신, 시조신이 대상이 되고 소사는 날씨와 관련된 영성, 사한 등이 대상이 되었다.
한편 길례의 대상인 사직과 종묘는 조선시대에는 장소가 반드시 하나로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사직단은 물론 도성인 한양에 있는 것이 국
종묘는 조상들의 위패를 모시는 곳이므로 풍수지리설에 따라 엄격하게 지어졌다. 북쪽에 있는 북악산을 주산으로 정북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동쪽을 바라보게 하여 궁궐의 왼쪽에는 종묘가 있고, 오른쪽에는 사직단(社稷壇)이 있다. 종묘는 조상의 신위를 모신 제사의 장소이므로 화려한 전각이 없고,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유교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종묘는 태조 3년(1394) 10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그해 12월에 착공하여 이듬해 9월에 완공하였으며, 곧이어 개성으로부터 태조의 4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영녕전(永寧殿) 일곽
영녕전은 정전인 종묘에 대한 별묘(別廟)로
서, 정전과 마찬가지로 둘레담으로 싸여 있
고, 신문 ․ 동문 ․ 서문, 그리고 서남 ․ 동북
모서리 쪽에 협문이 나 있다. 영녕전 건물
가운데 네 칸은 좌우보다 지붕이 크고 높은
데, 이곳에는 태조의 선대 4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