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와 공동체를 지향하는 주민자치센터는 녹색자치주민운동에 있어 매우 주요한 자원이라 할 수 있겠다. 위에서 주민자치센터를 '자원'이라 언급한 것은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운동에서 갖는 위상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의 핵심이나 그 제도의 결정(結晶)이 아니다. 단지,
자치단체 입장에서 보면 대상조직의 전체적인 문화이다. 이렇게 본다면 중앙정부 조직문화, 지방정부와 도시정부 조직문화, 구와 군정부 조직문화 등의 행정문화적 특성이 다소간 다를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이러한 가정 하에 지방정부간 행정조직문화를 비교하여 한국 지방행정 조직문화 특성을
서울 일극에 대한 집중은 심화되어 왔다.
이점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수평적인 국가재구조화가 필요하다. 수평적인 국가권력의 재구조화에 대해서는 제2분과 주제인 재정정책이 중심이 되므로 여기서는 수직적인 국가재구조화를 중심으로 지방자치제도의 개선방안을 제시해 보도록 한다.
Ⅰ. 서론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 실현의 기반인 동시에 지역문화와 복지 생활의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는 대명제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따라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읍면동 사무소 기능 전환을 꾀하는 과정에서 태동하는 것이 주민자치센터다.
주민자치센터는 '작고 효율적인정부'를 만들겠다는 취지 아래 정부의 100대 국정개혁과제 중의 하나로 추진된 읍 · 면 · 동 기능전환의 결과로 탄생한 주민자치기관이다. 주민자치센터의 설치목적은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편익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