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법』이 통사론 위주로 기술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주시경은 다른 사람의 말과 글을 올바르게 이해하거나, 자신의 말과 글을 다른 사람이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하는데 필요한 일정한 법칙이 문법이 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주시경의 문법 기술은 포괄적인 문장을 중심으로 진행될 수밖
국어학 체계에서 완전히 빠져 있음이 확인된다.
2. 주시경『국어문법』의 심층구조의 인식과 변형적 처리
주시경 선생의 예문의 제시방법과 구문의 분석은 현대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음미의 대상이 될 만한 것이 많다. “본드(예문) 一, 二 ……”와 같이 번호를 붙여 예문을 들고 도해(圖解)를
문법에 한계를 느껴, 보다 원초적인 논리적 구조에 대한 추구에서 비롯된 격 문법과 생성 의미론 등의 이론이 등장한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국어문법」의 통사론 중심의 문법 기술과 기능과 역할 중심의 격에 대한 인식이 시대적으로 얼마나 앞선 것인가를 알 수 있다. 주시경의 연구가
국어의 연구를 지속시키게 하였다.
이 시대에 청춘(1914), 학지광(1914), 조선지광(1917) 등 100여에 달하는 잡지가 잇대어 창간되었다.
이 시대는 이해조의 자유종(1910), 이인직의 모란봉(1913) 등의 신소설 시대는 막을 내리고, 이광수의 무정(1917), 김동인의 약한 자의 슬픔(1919) 등에 의하여 현대 소설의 막
국어문법」「월남망국사」「한문초습(漢文初習)」「국어문전음학(國語文典音學)」「국문초학(國文初學)」「말의 소리」등이 있다.
본론에서는 주시경 선생의 한글에 대한 노력을 살펴보고, 이러한 주시경 선생의 노력이 현대국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또, 반영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