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에 한계를 느껴, 보다 원초적인 논리적 구조에 대한 추구에서 비롯된 격 문법과 생성 의미론 등의 이론이 등장한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국어문법」의 통사론 중심의 문법 기술과 기능과 역할 중심의 격에 대한 인식이 시대적으로 얼마나 앞선 것인가를 알 수 있다. 주시경의 연구가
계사 ‘-이다’의 품사설정에 대하여
계사의 품사설정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른 의견이 존재하고, 아직까지 확정된 것도 없다. 많지는 않지만 비교적 최근의 논문 몇 편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이다〉考, 오은영, 국어국문학 14집, 공주사대국어교육과, 1987
‘-이다’에 대해
국어연구회 연구원 및 제술원, 학부 국문연구소 주임위원, 국어강습소 졸업생과 설립한 ‘국문연구회’, 조선광문회 사전편찬 등의 활동을 통하여 깊어졌다. 그에게 직·간접적으로 배우고 그와 같은 문법 체계를 정리한 제자를 살펴보면 김두봉 1889년 경남에서 태어나 주시경이 주관하던 ‘국어 연구
국어문법』이 통사론 위주로 기술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주시경은 다른 사람의 말과 글을 올바르게 이해하거나, 자신의 말과 글을 다른 사람이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하는데 필요한 일정한 법칙이 문법이 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주시경의 문법 기술은 포괄적인 문장을 중심으로 진행될 수밖
문법의 파괴 속도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윤여탁 교수는 지난 2월19일 ‘교사의 국어능력 실태조사’ 용역보고서를 통해 교육의 최전선에 있는 교사의 국어 성취도가 65%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인의 언어생활이 체계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교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