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론
수 천년 전부터 동양의 역사를 이끌어 온 중국의 사상은 춘추전국시대에 활동한 제자백가에 의해 그 토대가 형성됐다. 격동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이 춘추전국시대는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어우르는 말로 BC 8세기에서 BC 3세기에 이르는 중국 고대의 변혁시대를 일컫는데, BC 770년 주나라 평왕
춘추말(春秋末) 전국시대(戰國時代)를 통하여 눈뜨기 시작한 개성의 자각이 진한시대(秦漢時代)에 들어와 더욱 성장되었다는 문화적 상황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사마천(司馬遷) 자신이 천체(天體)에 대한 조예가 깊었고, 태초력(太初曆) 제작에 참여하는 등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과 지식에서 비롯된 점
사회와 경제상의 변화는 송대가 들어와서 더욱 확대되어 前代와는 성격을 달리하는 새로운 시대를 출현시켰던 것이다. 이른바 '당송변혁'을 거쳐 수립된 송대의 정치와 사회경제, 문화는 이후의 중국사회의 기본골격을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특히 의의가 있다. 송대는 정치, 사회경제, 사상과 문화전반
중국사」는 저자가 동양의 사상이 낯선 서양인들의 입장에서 사상 출현의 배경이 되는 시대적 정치 상황에 대한 통사적 언급은 거의 없이 철학을 중심으로 다소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치적 상황을 사상적 배경과 결부시켜 사회변화들을 설명한다. 여기서 언급하는 사회변화는 단지 부차적으
전국시대)에 와서는 새로운 사회제도를 수립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송영배, 「고대중국 상앙학파의 법치주의」, 철학문화연구소, 1988, p.132~133
미개한 원시적 단계에서 인간 개체들 간의 이기적 투쟁의 문제가 중세의 문명적 현인제도 하에서 공공의 도덕원칙을 통하여 해결을 보았다면,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