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신곡》을 19수로 봄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김미랑, 孤山 尹善道의 「山中新曲」硏究, 순천대학교 교육대학원, 2004, p.38
본고에서도 19수를 주장하는 후자의 의견을 더 타당하다고 보며, 그중 윤선도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오우가(五友歌)>를 중심으로 《산중신곡》의 작품들을 다루고자 한다.
한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경향은 후기에 갈수록 더욱 심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그의 작품들은 그가 처한 공간에 따라 현실참여에 대한 동경과 갈망, 그리고 탈속적 자연에서의 안주와 몰입 등의 상반된 욕구가 팽팽한 긴장관계를 이루고 있다.
현산면 금쇄동에서 지었던 ‘오우가’에 등장
한 연음체 노래로 발전시켰다고 했다. 따라서 고산은 국문학사상 단가의 일인자로 군림하게 되었고 그의 작품 <산중신곡>은 물론 이 <어부사시사>는 최고의 금자탑으로 뽑힌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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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고산 윤선도의 생애
윤선도(尹善道) 1587(선조 20)~1671(현종 12).
한 심리적 특성을 고려하고 윤선도의 문학이 연군지정(戀君之情)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여러 가지 소재들을 통하여 임금과의 애정관계가 굴절되는 양상들을 검토함으로써 윤선도 문학의 특성을 탐색한 결과 윤선도 문학의 특성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작품은 <오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