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근의 합성이다.
어근에 접사가 붙어서 파생어를 만드는 절차를 <파생법>이라고 하고 어근이 어울려서 합성어를 형성하는 절차를 <합성법>이라고 한다. 중세국어도 현대국어와 같이 파생법과 합성법에 의하여 단어가 형성되었다.
본고에서는 중세국어 조어법 중 파생어를 중심으로 살피고자 한다.
1. 서론
단어는 그 구성에 따라서 단일어와 복합어로 나뉠 수 있다. 중세국어에도 현대국어와 같이 한 단어가 단일한 어근으로 성립되는 것도 있고, 어근에 접사가 붙거나 어근끼리 합쳐서 복합어를 이루는 경우도 있다. 어근에 접사가 붙어서 파생어를 만드는 절차를 ‘파생법’이라고 하고, 어근이
파생어를 “그 어간의 직접구성요소의 하나가 파생접사인 단어”라 규정하고 있다. 파생법은 파생어를 만드는 방법을 말하는데 즉, 어간과 접사가 결합되어 새로운 낱말을 만드는 방법을 말한다. 본고는 15세기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중세국어의 파생법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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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어법
어근에 파생의 접사가 붙어서 새로운 낱말을 만드는 방법을 파생법이라 하고, 두 어근이 합해져서 역시 새로운 낱말을 만드는 방법을 합성법이라 한다.
<현대국어>
☆파생법파생의 접사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어근의 앞에 붙는 것을 「접두사」라 하고, 어근의 뒤에 붙는 것을 「접미사
국어도 현대국어와 같이 한 단어가 단일한 어근으로 성립되는 것이 있고 어근에 접사가 붙거나 어근끼리 합쳐서 복합어를 구성할 수도 있다. 복합어는 다시 그 구성에 따라 합성어와 파생어로 나뉘는데 여기에서는 중세국어의 합성법을 살펴보기로 한다.
1. 합성법과 합성어
단어는 하나의 자립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