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없는 인간의 삶을 상상할 수 있는가? 일상을 조금만 돌아보면 우리가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상상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상상은 때로 인간의 감정을 뒤흔들거나 이성 활동을 돕기도 한다. 인간은 당장 다음 날 벌어질 일들을 상상하기도 하지만, 광범위하게는 인간의 과거가 어떠했을지, 또 미래
‘누벨 바그’가 세계 영화사에서 가지는 중요성
영화는 인간 자신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물론 회화, 음악, 문학과 같은 다른 예술들 또한 영화와 마찬가지로, 현실에 대한 인식과 그것에 대한 사상 내지 상상의 표현으로서의 ‘재현’이 있다. 하지만 그러한 인간의 집적된 표현욕망을 실
쥘 브뤼네(Jules Brunet)에 대해서도 함께 분석하였다. 그의 생애는 어떠하였는지, 그리고 일본의 역사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프랑스의 군인이자 교관이었던 그가 왜 일본인들(특히 막부 측 인사들)과 함께 최후의 전투까지 함께하였는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추가로 이 영화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부
1. 시작하며
2002년 기적을 만들어낸 지 4년 만에 다시 월드컵 시즌이 돌아왔다. 4년전 우리나라는 누구도 예상 못한 4강까지 올라가는 이변을 일으켰다. 올해 18회 독일 월드컵을 맞이하여 방송에서는 얼마 전부터 특집방송 및 월드컵 경기를 틀어대느라 바쁘다.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과 광고의 배경음
프랑수아 트뤼포François Truffaut의 『쥘과 짐Jules et Jim』
서론『쥘과 짐Jules et Jim』은 앙리 피에르 로셰 Henri-Pierre Roché가 일흔세 살에 쓴 첫 소설이 원작이다. 이 자전적인 소설에서 그는 독일의 작가 프란츠 헤셀Franz Heschel과 1906년부터 키워 온 우정과 파리에서 만난 독일 처녀 헬렌 그룬테Hel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