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눌사상의 골자는 대승(大乘)불교의 전통에 속한다고 단정할 수 있다. 그는 무지와 깨달은 또는 생사와 열반 사이에 아무런 차이점도 없다는 대승의 믿음을 되새기면서 자신이 곧 부처라는 당연한 믿음을 일반 중생들도 지녀야 함을 역설하였다. 선수련 방법에 관해서는 돈오점수야 말로 견성성불의
지눌은 홀로 개경을 떠나 창평의 청원사에서 수행을 한다. 이 곳에서 지눌은 혜능의 법보단경을 읽고 깨달음을 얻고 하가산의 보문사로 들어가 대장경을 읽다가 당의 이통현이 지은 화엄론을 읽고 화엄에도 선과 같이 단번에 자신의 불성을 자각하는 길이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사상적 기반을 다진다.
지눌에 의해 그 가닥이 제대로 잡혀졌다는 사실은 모두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성철 스님은 지눌사상의 골간인 돈오점수를 선문(禪門)에서 역기능을 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이론과 이론의 대결이라는 성격을 넘어 전승된 한국 불교가 바로 되었는가 아니면 잘못되었는가 하는
지눌스님과 그의 저서 『수심결』을 통해 내가 평소 생각하고 있던 이상향을 담은 책이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따라서 본 과제에서는 『교육고전의 이해』 교재에 소개된 공자, 지눌, 이황, 이이의 저서 중 지눌의 『수심결』을 택하여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다.
지눌이 겪어야만 했던 고려 중기의 격심한 사회 변동과 그가 몸 담았던 고려 불교계의 여러 문제들, 12세기에 들어서면서 고려의 국내의 정세는 급격한 변동기에 처하게 된다. 지눌은 의종 12년(1158)부터 희종 6년(1210)까지 4대에 걸쳐 53년의 길지 않은 생애를 살았지만, 전 고려사를 통하여 이 기간은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