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나 영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디지털전환 계획에 있어서 가장 논란이 되는 쟁점은 기존 방송사업자들의 기득권을 변화된 방송환경에서 얼마나 보장해주는가 하는 문제다. 일반적으로 기존 지상파방송사업자의 기득권을 우선적으로 인정한다는 차원에서 기존사업
환경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 또 정부의 규제정책이 변한다는 것은 결코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에 예견된 것들이기 때문이다. 방송환경의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얼마나 아마추어적이냐 하는 것은 일부 방송인들의 인식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지상파방송이 위기라는데 동의하지 않는 13.9%는
방송환경은 주지하다시피 급속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다. 케이블TV의 등장을 계기로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 접어든 후 디지털 위성방송의 실시, 위성 및 지상파 DMB 그리고 데이터방송 등 새로운 방송서비스가 방송시장에 진입하면서 한정된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계속되
HD 프로그램 여부의 확인
- 현재 지상파디지털 TV 방송의 모든 프로그램이 고화질 해상도의 HD 방송은 아니다.
- 해외의 프로그램을 수입해 주로 방송하는 유료방송들 (케이블, 위성, IP TV 등)과는 달리 대
부분의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제작하여 방송하는 지상파방송은 방송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디
방송위원회가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방송정책결정이 이루어지고 집행되면서 모든 정책사안들에 있어 지상파방송은 마치 아킬레스건과 같았다. 모든 중요 정책결정에 지상파방송은 핵심적인 행위자이자 피규제자로 지목되었다. 한마디로 전체 방송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상파방송에 대한 규제조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