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태평양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ARF는 동남아 국가연합(ASEAN)을 그 모태로 하여 생성되었다. 동남아 국가연합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이 주축이 되었다. 이들은 1960년대 중반에 월남전의 본격화 등 안보불안 상황에 직면하여 동남아 제국간 공동안보 및 자주
안보와 관련해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들이 모여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다자안보협력채널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SEAN Regional Forum, ARF)이 설립되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1994년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
지역의 평화, 자유, 정치적 중립을 재천명하면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게 되었지만, 경제협력만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냉전종식 이후 ASEAN이나 아세안다자안보포럼(ASEAN Regional Forum: ARF)을 통해 안보협력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 되었지만 구체적 기준이나 규제조치 없이 단순히 정보나 의제를 교환하는
할 것이다. 상하이협력기구(SCO)와 중아아시아 신뢰구축 협력회의(CICA) 에서의 주도적 역할과 ASEAN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에서의 활동 강화, 6자회담 참여 등 각종 다자 협력체에서의 적극적인 참여는 다극적 세계질서 창출과 함께 미국 견제를 위한 러시아의 세계전략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안보연구원, 정책연구 시리즈 2003-6.
3대 무기체계를 지칭하는 집합적 용어이나 최근 9·11 테러사태 이후 보다 포괄적으로 새롭게 정의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무기종류를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1) 핵무기(nuclear weapons)
핵물질(U235 및 Pu239)을 폭발에 의해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