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대한 상담을 하나의 실천 영역으로 취급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미국은 심리나 측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직업지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진로지도, 직업지도, 진로교육이라는 용어가 소개되기 시작한 것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다. 한국농업교육학회의
진로지도는 1960년대 후반부터 빈번히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로서,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통합시키려는 욕구를 반영하는 생활양식(McDaniels, 1978)`이며 `개인의 진로의식의 전체적인 발달을 도모하는 것(Gysbers와 Moore, 1971, 1981)`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즉, 진로지도는 다양한 장면에서 생활하고 있는 많은
진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시기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직업 구조가 전문화됨에 따라 고도의 지식과 기능을 필요로 한다. 직업의 분화와 새로운 직업의 탄생, 직업 시장의 급속한 변동으로 인한 직업세계의 다양화는 직업 선택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의 정착을 혼란하게 하여 직업세계
실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이 자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열을 결정하거나 학부모 역시 자기 자녀의 능력과 적성은 고려하지 않고 학부모의 의견과 가치관에 따라 학생의 진로를 결정하려는 현실 속에서 학생들은 갈팡질팡하게 되고 자기에게 적합한 진로를 찾지 못하는 실정에 있
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은「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는 학생의 진로와 관련한 엄격한 과정을 따로 두지 않고, 자신이 선택하여 이수한 과목들을 모아서 자신의 과정을 만들어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학교에서는 학생의 진로 선택을 돕고, 계열성 있는 선택 과목의 이수를 위하여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