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後腔全 져재의 논점분석을 통한 창작시기 추론
後腔全 져재 녀러신고요
- 모든 시장을 다니시나요?
위 구절은 논점이 많은 부분이다. 양주동은 <정읍사>의 후강 "全져재 녀러신고요" 의 ‘全져재’는 ‘全州져재’의 약칭이 틀림없고, <정읍사>는 백제 때의 원작이 아니고 경덕왕 이후의 소산으
(1) 창작시기
작가·연대 미상의 백제 가요이다. 일본측 [고려사]에 정읍사가 백제의 노래라고 쓰여져 있다. 하지만 악학궤범에 정읍사가 기록되었다는 것은 고려시대 궁중에서 불렸던 고려시대 노래였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작품의 1-2연이 백제시대의 망부석 이야기와 일치하고 3연은 고려사람인
정읍사」,「처용가」,「정과정」,「동동」등 4편만이 『악학궤범』에 남아있고 나머지 몇몇 작품이 『악장가사』,『시용향악보』,『대악후보』,『악학편고』,『금합자보』등 악보에 채록되어 전해질 뿐이다.
고려가요는 형식이 일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기능이나 속성 면에서도 뚜렷한 공통점을
무도의 절차를 도설하였다. 이러한 배경 아래 시간 예술로서 음악이 갖는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악보, 악기 등을 문자와 그림으로 기록함으로서 보존은 물로 악서의 전범을 세우고자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권5 향악정재에는 동동, 정읍사, 처용가 등의 악가가 춤을 추는 방법과 함께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