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맥락에서 가정은 이제 ‘사회적 모항’으로서의 기능을 갖는 것이다. 과거 가정 내의 고유한 경험, 자아상은 더 이상 그들 구성원들의 동일시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가정 이외의 밖 경험사회가 더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이다. 결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많은 시간을 다양한 자극을 가진
시하게 된다.
그런데 청소년은 어린이도 또 완전한 성인도 아닌 과도기적 성인발달과정에 있으므로 한편으로는 독립적 욕구와 자기주장의 특권을 강조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활동영역이나 사회경험의 영역이 좁고 능력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부모나 다른 기성세대에게 의존하고 싶은 무의식적
경험만을 함으로써 정체성 폐쇄가 발생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취미활동이나 음악 감상과 같은 자유시간 활동은 이런 활동들이 이 활동 자체에 관여적이고 도전정신을 제공하며 노력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자아정체성 발달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가정할 수 있다.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아정체성 확립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개인의 발달은 활동과 대인과의 상호작용으로 자연스럽게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소년기는 여가활동을 통해서 부모로부터의 독립성과 동년배집단사이에서 동일시를 통한 유대감을 획득하고
청소년의 사회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타인과의 관계는 단순히 다른 게이머들과 게임만 하는 것뿐만 아니라 협력 또는 경쟁도 하고 대화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시키는데 이와 더불어 게임동호회와 게임길드 등을 통한 온라인에서의 만남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