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과거 선거보도나 정치보도를 돌이켜 보면 선거과정에서 우리 신문과 방송은 많은 양의 기사가 공중의 삶과는 무관한 이슈들로 지면을 채우고 있다. 부정적인 메시지들, 정치문제를 마치 스포츠 경기처럼 다루는 ‘경마식 보도’, 정치전략에만 몰두하는 보도, 그리고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는
선거 기간에는 평소에 발견하기 힘든 국가적, 지역적 이슈들이 노출된다. 이러한 이슈들은 우리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로서 언론의 보도 대상이기도 하다. 시민은 선거를 통해 공공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따라서 언론은 선거를 사회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 방향을 찾
선거였다. 그것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선거과정에서 완화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지역적인 정당지배 구도가 완전히 척결되지는 못했다.
≪ … 중 략 … ≫
Ⅱ. 17대 총선(415총선, 국회의원선거)과 신문보도
17대 총선보도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역시 조선일보를
선거운동으로 인하여 관권선거의 시비가 불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체의 선거운동을 제한하고 있는 바, 이를 폐지하지 아니하고는 제2의 총선시민연대에 의한 불법선거운동이 없으라는 법이 없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법적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한 한 단면이기도 하다.
선거보도는 비교적
총선(국회의원선거, 415총선)과 신문보도
그 동안 이 나라의 언론들은 지역감정을 교묘히 이용하여 그들의 정치적인 영향력 확대나 부수 증대의 수단으로 삼아왔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언론의 지역감정 문제가 단골 메뉴처럼 등장하는 배경에는 물론 지역 정당 구도라는 정치 현실이 존재하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