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은 형성된 이래로, 현재까지 전하는 고소설 중 가장 친숙하고 대표적인 작품이다. 고소설이 다양한 형태를 취하며 대중의 인기와 지지를 얻고자 한 결과, 작품이 향유되던 시기와 계층에 따라, 새로운 내용과 형식으로 확대, 재생산되어 거대한 이본군으로 전승되는 가장 전형적인 예를 보여주
춘향전에 대한 연구는 시기별로 일정한 경향을 지니는데 대체로 다섯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1930년대로부터 1950년대 초까지는 춘향전에 대한 문학적 접근이 시도되었던 때였다. 이본, 근원설화, 춘향전과 춘향가의 선후문제, 춘향가의 근대적 변모 등이 주된 관심사였다. 1950년대 중반에서 1960년대 말
춘향가의 경우 여러 근원 설화가 결합되어 형성된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근원이 된 설화로는 열녀설화·암행어사설화·신원설화·염정설화 등이 중심이 되어 꿈 징조 설화·수기 설화· 한시 설화 등도 부수적 요소로 첨가되어 있다.
우선 꿈 모티브가 있는데, 여기에는 태몽 모티브, 해몽 모티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