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상학을 그 밑뿌리까지 파고들어 전면적 재편성을 시도함으로써 비판철학을 탄생시켰다. 그는 《순수이성비판》(1781) 에서 뉴턴의 수학적 자연과학에 의한 인식구조에의 철저한 반성을 통하여, 종래의 신 중심적인 색채가 남아 있는 형이상학의 모든 개념이 모두 인간 중심적인, 즉 넓은 의미에서
고장에서 100리 밖에도 나가지 않고 평생을 서재에서만 조용히 살았다. 특히 그는 규칙적인 일상 생활로도 이름이 높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시계와도 같이 철저한 규칙 생활을 하였다.
그의 책으로는 국제 연맹 사상의 기원이 된〈영구 평화론〉〈도덕의 형이상학적 기초〉
강사직을 끝내고 마침내 쾨니히스베르크 대학교에서 논리학 ∙ 형이상학 교수로 임명된다. 이때부터 그의 독창적인 저술들이 쏟아져 나온다. 쉰일곱이 되던 1781년 철학사상 일대 혁명이라 할 만한 ≪순수이성비판≫을 출간한다. 이 책의 출간으로 그는 유능한 대학교수이자 철학의 천재로 인정받
존엄성에 대하여 눈뜨게 하고, 여기에다 그 후의 모든 사상적 노력의 숨은 기초를 뿌리박게 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뉴턴, 루소를 두 개의 기둥으로 삼고 D.흄을 부정적 매개체로 하여 중세 이후의 전통적 형이상학을 그 밑뿌리까지 파고들어 전면적 재편성을 시도함으로써 비판철학을 탄생시켰다.
칸트의 생애
임마누엘 칸트는 1724년에 태어나서 1804년에 죽었다. 그는 18세기 철학의 위대한 거물이다. 물론 논의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철학 전반에 걸쳐 위대한 거물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은 거의 평범하고 평온한 것이었다. 그는 퀜스베르그에서 태어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