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되었고, 오랜 기간 동안 해결되지 못한 쿠르드족의 상황은 끊임없이 이라크 정부의 주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사담 후세인의 집권기간 이후로 중앙정부와 쿠르드족 사이에는 너무도 많은 불신이 이어져왔으나 이라크의 모든 반정부 세력 가운데, 쿠르드 세력만큼
이라크전쟁, 터키와의 관계에서의 과격한 무장운동을 하는 모습으로만 접할 수 있다. 우리의 무관심속에서 오늘도 쿠르드인들은 세계에 자신들이 처해진 상황을 알리며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오늘도 끝없는 투쟁을 하고 있다. 마치 일제강점기의 잃어버린 대한제국을 보는 듯한........ 이런 관점에서 쿠
이란만이 코르데스탄이라는 이름으로 이 지역을 인정하고 있다. 쿠르디스탄('쿠르드족의 땅'이라는 뜻)이라는 지명은 대체로 자그로스 산맥 및 타우루스 산맥 동쪽 줄기를 포함하는 지역을 일컫는 이름이다. 오랜 옛날부터 이 지역을 본거지로 삼아온 쿠르드족의 민족적 기원은 분명하지 않으나 아랍
이라크쿠르디스탄민주당의 구조와 강령을 만들었다.
1958년 이라크의 하쉬미트 왕정체제가 카심 장군의 군사쿠데타에 의해 붕괴되면서 소련에 망명하고 있었던 무스타파 알바르자니와 함께 뮬라 무스타파가 귀국하였다. 아랍민족주의자, 공산주의자, 그리고 쿠르드족의 불완전한 연합에 기반을 둔
공물과 군대를 제공하는 형태로 자치를 허용 받았으며, 십자군과의 전쟁에서 “살라딘(Saladin)"이라는 전쟁 영웅도 배출한다. 하지만 16세기 전환기에서 ”사파비(Safavid) 페르시아 제국“과 오토만 제국이 지역 패권을 다투는 가운데 자신들의 완충지대로 간주하며 쿠르드족을 상호 이용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