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경기도지역 탈놀이
1. 송파 산대놀이
① 놀이의 성립
송파산대놀이는 양주별산대놀이와 함께 서울과 경기도 지방의 탈놀이 중에서 드물게 살아남은 놀이 중의 하나이다. 놀이의 성립에 관계되는 문헌이나 신빙성있는 증언을 찾을 수 없고, 다만 양주의 경우와 같이 조선조 후기에 한양이나 그 주
다른 탈춤과의 차이 설명을 통한 양주별산대 놀이의 특징 설명
1. 대사부분 : 봉산탈춤의 대사가 비교적 운문의 억양을 고집하고 있는데 비하여, 양주별산대놀이는 평명한 일상 회화조의 대사이다. 그리고 옴과 취발이와 말뚝이의 대사는 이 놀이의 대사 중 백미로서 관중의 흥미를 끌었고, 말 없는
양주의 탈놀이 공연은 임란 직후인 16세기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본격적인 양주별산대놀이의 연희는 서울 지역의 본산대를 받아들여 18~19세기 중엽에 현지에서 재현되었는데, 다만 그 중에서 어느 집단의 연희를 받아들였는가는 기록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서울의 본산대
삼각관계를 다룬데 비하여, 양주별산대놀이에서는 신할아비과장에서 부부관계에 첩을 등장시키지 않는 대신, 샌님과정에서 샌님·포도부장(상민)·샌님의 소첩과의 삼각관계로 이를 설정하여 남녀의 갈등보다 양반과 상민의 대립관계에 역점을 두어 양반에 대한 모욕을 더욱 날카롭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