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대상으로 인식했다는 삼국통일 견해가 양립한다. 그러나 신라와 같이 전쟁을 수행한 당은 국내 학계의 논의에서 제외되는 경향이 있다. 자국 중심의 해석은 중국 학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백제·고구려의 멸망은 당이 주도했으며, 신라는 부수적인 존재라는 가벼운 인식이다. 이기천, 「당의 입
신라의 통일, 그리고 그것이 가지는 의미
신라의 삼국통일에 대해서는 대체로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삼국통일을 계기로 처음으로 하나의 민족공동체가 형성되어 민족국가 형성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둘째는, 통일전쟁이 외세인 당의 세력을 끌어들여
먼저 고구려사에 대한 올바르고 충분한 이해가 전제됨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이를 위해서는 고구려사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와 폭넓은 소개가 요구되나 그렇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이르러 몇몇 소장학자들이 열심히 연구에 참여하고 있고 또 학회도 만들어져 있으나 종래의 열악한 상황이
1.한국인은 단일 혈통이 아니다.
우리민족의 원류가 북방계와 남방계로 이뤄져 있다는 것은 학계가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단일 민족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기이한 일이다. 민족의 동질성과 민족적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나온 얘기이지만 이는 역사를 바로 보는 길이 아닌 것이
1. 우리의 한복
한복은 우리 민족문화의 일면을 상징하는 것으로 우리 민족의 역사와 얼이 담긴 고유한 의상이다. 한복은 곡선적인 재단과 봉재로 형태를 입체화 시키는 서양복과 달리 직선적인 형태를 구성하는 평면구성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를 입체적인 체형에 입게 됨으로써 존재가치와 생명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