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국인은 단일 혈통이 아니다.
우리민족의 원류가 북방계와 남방계로 이뤄져 있다는 것은 학계가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단일 민족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기이한 일이다. 민족의 동질성과 민족적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나온 얘기이지만 이는 역사를 바로 보는 길이 아닌 것이
보는 것이긴 하지만 쉽게 읽히고 동시에 생동감 있게 다가와서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2% 아쉬운 점은 책에 있는 여러 국가들 중 한국이 없었다는 점이다.
인상 깊었던 「문장」
“여행은 좋은 것입니다. 때로 지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지만, 그곳에는 반드시 무언가가 있습니다.”
- 책 속에서
역사 속에서 시기와 상황, 시대적 가치관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어왔고 수정이 되거나 첨삭되기도 했다. 고조선이 민족 최초의 국가이며 단군이 국조라는 인식의 궤는 고려시대에 유용하였던 신화를 근대시기의 요청에 맞게 재생산해낸 것이다. 국권피탈의 위기감과 한일합방의 절망감은 단군담론으
한국전쟁기에 다시 노획문서라는 이름으로 미국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방학 때마다 많은 한국사 연구자들이 미국의 국립공문서관에 몰려가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두 번째 이유는 구술자료의 특성에 기인한다. 문헌자료와 달리 구술자료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료원이 소멸되는 한계가 있으
본격적으로 공개했다. 중국정부의 대대적 지원을 받으며 고구려는 물론 고조선, 부여, 발해 등 주로 한국사에 대해 연구하는 작업이다. 다시 말하면 현재 및 미래의 국가 발전 전략에 합당하게끔 만주지역에 대한 역사를 논리적․효율적으로 포장하여 중국역사 속에 편입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