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은 판소리 및 산조장단 가운데 가장 느린 장단이다.
『조선창극사』에는 진양이 김성옥이 처음 발견한 것이라 하는데, 이 말이 맞는지, 혹은 딴 악곡에 쓰이던 것을 김성옥이 판소리에 처음 적용한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진양이 판소리 밖에서 쓰이는 용례에는 산조와 육자백이가 있다. 산조는
들어가기에 앞서..
판소리에서 "소리" 즉 인간의 성대를 울려서 나오는 음성이 살(肉)이라 한다면 장단은 판소리의 뼈(骨)라고도 할 수 있으리만큼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얼른 보기에는 고수(鼓手)가 소리에 맞추어 묵으로 반주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마는 사실은 그런 것이 아니라 고수가
장단을 찾기 어렵지만, 대부분의 국악곡은 일정한 리듬형에 의하여 음악이 짜여진다. 장단을 갖지 않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국악의 연주에는 기악이든 성악이든 언제나 장단의 반주가 따른다. 장단은 흔히 장구로 치지만 판소리나 단가에서는 북을 쓰며, 풍물놀이(농악)에서는 장구, 북에 꽹과리
Ⅰ. 들어가며
무용음악. 우리는 ‘음악’이라는 뒷 단어에 더 악센트를 주며 연구를 시작하였다. 무용음악이라 하면 사전적 의미로는 무용 작품의 창작을 위하여 만든 음악 이라 하겠다. 하지만 우리가 연구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무용음악이 꼭 작품의 창작을 위해 만든 음악이라기 보다 기존
영산회상
본 명칭은 영산회상 불보살이라는 성악곡이었으나, 오늘날에는 가사가 없어지고 기악곡으로 변하였다.
섣달그믐날 궁중에서는 처용무를 두 번 추는데 두 번째 춤과 함께 영산회상이 연주되고 사람들은 그에 맞춰서 영산회상 불보살 이라는 노래를 하였다고 한다.
‘한국음악의 특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