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의 예술적가능성 : 우리가 나아가야할길
1. 서론 : 판타지 일반
첨단 디지털 시대에 문학 작품은 새로운 세대로부터 외면당하거나, 원작보다는 영화나 만화, 또는 텔레비전 드라마나 뮤지컬로 각색되어 읽히고 있다. 문학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존재에 대한 고뇌, 그리고 인간관계와
할 만한 가치가 있다. 따라서 가라타니 고진과 황종영의 논리 전개를 비교한 조영일의 텍스트를 바탕으로 한국 문학과 비평이 맺고 있는 관계를 밝히고, 한국 문학과 비평이 나아가고자 하는 바람직한 길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1. 가라타니 고진의 <근대문학의 종언>
<1> 가라타니 고진의 문학관
대중문학의 정의를 내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은 문학의 정의이다. 문학은 작가의 상상과 감정을 통하여 독자에게 호소하는 언어예술로서 미적 가치를 지니는 정신적 산물의 총칭을 뜻한다. 또 문학은 언어를 표현 매체로 하며 동시에 그것이 예술적으로 가다듬어진 것이어야 한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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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탈식민성과 희곡
현실 사회주의권의 해체와 더불어 우리 나라를 휩쓴 탈이념, 탈정치적 징후는 연극판의 지형도에서 보다 선명하게 드러났다. 이는 70~80년대 대학가의 진보적 운동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던 마당극의 운명에서 잘 살펴볼 수 있다. 반제
경험과 체험을 중심으로 한 교육들이 대부분이었다. 시간표에서도 주요과목에 못지않게 많은 시간들을 배정 받고 있으며 입시를 앞둔 학생이라고 하여 그 수업을 소홀히 한다거나 중요하지 않게 여기지도 않는다. 문화예술교육의 중요도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