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일제강점기에는 동경 유학을 다녀온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서양 현대소설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작가들이 출현하였다. 그들은 일본에 수용된 동시대 서양의 소설 개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이들의 서양문화 수용은 새로운 문화에 대한 적응과 조선의 전근대적 모순을 혁파
평양으로 올라가 평양고보에 재학하던 때부터 이러한 변모가 시작되었다. 그가 평양고보에 재학하던 때는 반일적인 사회주의 단체들이 각지에서 일어나 반체제 운동이 빈번했었는데, 이런 환경 속에서 감수성이 풍부한 문학 소년이었던 김남천은 친구 한재덕을 만나 계급주의적인 사회의식에 점점 젖
평양고보에 진학하고 『월역』이라는 동인지를 펴내기도 하였으며 평양고보 졸업 후에는 동경으로 건너가 유학생활을 하였다. 노상래, 위의 책, 123-124쪽
이 일본생활이 그의 일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한다. 고향친구이자 보통학교 동급생인 한재덕의 권유로 29년 여름 카프 동경지
최명익은 1904년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고보를 졸업한 후에 줄곧 평양에서 지내면서 작품활동을 했다. 1936년 <비 오는 길>을 발표함으로써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주었고, 1930년대 후반에는 <무성격자>, <역설>, <심문>, <봄과 신작로> 등을 발표했는데, 이 작품들은 주로 식민지적 근대의 격동 속에서 살
1. 작가 최명익에 대하여.
필명은 유방(柳坊). 1908년 평남 평양 출생했다. 평양고보에서 수학한 후 1928년 홍종인(洪鍾仁) 등과 함께 동인지 《백치》를 발간했으며, 1931년 9월호 <비판>지에 ‘이광수의 작가적 태도를 논함’ 이라는 평론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처음 등장하였으나 본격적으로 문학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