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자원외교 관련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이었다. 포스코는 2009년 2월 정준양 회장 취임 이후, 신성장 동력 확보와 수익성 향상을 명분으로 계열사를 늘렸다. 당시 철강 업체보다 원료 업체의 입김이 거센 상황에서 정준양 회장은 그린필드 보다는 이미 설립된 회사를 사들이는 방식인 브라운 필
포스코 계열사는 2009년 48개, 2010년 61개, 2011년 71개로 급격히 증가했다.
정준양 전 회장은 임기 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10여개의 계열사를 인수했다. 포스코는 2009년 대한ST를 600억원에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성진지오텍, 대우인터내셔널, NK스틸, 나인디지트·리코금속, 삼창기업 원전사업부문을
전략적 관점에서 이러한 국제 M&A시장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한국기업의 내부유보가 증가하고 원화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제 M&A의 수익성이 과거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1997년의 외환위기 이후 부실화된 기업의 매각이 진행되면서 국내기업의 M&A 경험이 증가하고, 한국기업도 점차 M&A의
전략적 산업으로의 확장을 위해서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였다. 이러한 경제개발계획은 1970년대에도 지속되었으며, 대규모의 보조금이 종합상사들에게 지원되었다. 삼성, 현대, 대우, LG, SK 등과 같은 대규모 재벌들 모두 종합상사로 선정되었으며 많은 특권이 주어졌다.
정부와 강한 유대관계는 정부
철강산업의 진출을 검토하고, 그 사업과제를 당시 대한중석의 사장이었던 박태준 사장에게 맡겼다. 박태준 사장은 사업계획서를 갖고 세계은행과 미국의 철강기업을 찾아가 자본과 기술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번번히 거절당하고 말았다. 박태준 사장은 마지막 수단으로 자신의 일본 와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