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영화들), 이탈리안 네오 레알리슴은 부패하기 시작하였고(펠리니, 안토니 오니, 비스콘티), 프랑스영화는 문학의 진부한 재각색(르네 클레망, 앙리 조르주 클루조에서 알랭 레네까지)에 사로잡혔다. 영화는 진퇴양난에 빠진 것처럼 보였다. 이제 영화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결별이 필요했다.
19세기 프랑스문학과 철학..
문학과 철학에 관심이 없는 본인에게 힘든 과제였다. 그 내용의 방대함은 이를 것도 없거니와 접근 방법도 오리무중이었기 때문이다.
고심중에 이 세상 어느 곳이라도 그 사회와 문화와 동떨어진 문학과 철학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단순한 진리가 떠올랐다. 문학과 철학은
제 1 장 위기의 세계정세와 신문학의 행방
1. 36년의 위기설
우리 신문학의 분해기는 1936년 이후, 1940년 전후까지 약 5, 6년의 기간을 획한다.
그러면 그 문학의 분해기인 이 시대의 모든 시대적ㆍ객관적인 정세는 어떤 역사적 과정을 표시하고 있었는가.
이 시대의 세계정세의 험악상을 한마디
발자크는 태어나자마자 남의 손에서 자랐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발자크는 평생 어머니에게 반감을 품었으며 『골짜기의 백합』 같은 작품에서는 그 불만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는 여덟 살 때부터 오라토리오 회의 기숙학교를 다녔는데, 6년 동안 거의 한 번도 집에 가지 못했고 그 사이 어머니는 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