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천국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동물사랑은 몇몇의 애완동물에 국한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동물은 거대 기업에 의해 고기를 뽑아내는 기계로 전락하고 만다. 그곳에선 동물에 대한 애정은 물론이고 최소한의 배려도 없다. 동물해방(피터싱어, 1999)에 나타난 식용 및 실험동물의 현실은 가히 처
(4) 비현존성 논증 : 미래 세대의 권리 소유에 대한 네 번째 반론은 ‘비현존성 논증’ (the nonactuality argument)를 통해 전개된다. 이 논증은 미래 사람들이 현 단계에서 존재하고 있지 않은 이상, 그들이 현재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넌센스라는 것이다. 오직 현존하는 실체만이 권리를 가지
1. 피터싱어의 동물해방론과 쾌고감수능력
장애학자 김은정은 장애학으로 하여금 인간을 넘어 생각하도록 촉발하는 도발적인 글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싱어는 권리를 부여받을 대상을 쾌고감수능력을 지닌 비인간 동물로까지 확장할 것을 주장하지만, 이 주장은 장애를 가진 일부 개인들을 인간
2. 피터싱어의 생명 공리주의의 논리구도
피터싱어는 『동물해방』에서 동물의 권리를 공리주의 입장에서 논증하면서, 동물까지도 포괄할 수 있는 생명윤리를 구성하고자 시도하였다. 그러나 그 논증의 절차는 인간과 동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훈육과 폭력을 떠받들고 있는 동물의무론에 입각한 인
“우리는 인간이 난폭한 동물을 살해하는 것이 죄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신의 섭리에 따라 동물은 인간의 이용을 위해 운명 지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물을 살해하거나 또는 다른 방법으로 동물을 부린다거나
함으로써 인간이 동물을 이용하는 것은 부정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