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햇볕정책’이 자칫 우리만 손해보고 북한에 ‘마구 퍼 주기식’ 정책이 아닌가? 에 대한 회의와 우려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북한으로부터 우리가 베푼 수혜의 대가를 너무 빨리 보상받으려고 한 탓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즉 학교통일교육의 公敎育
통일이 언제 이루어지든 우리는 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통일은 이제 이론적이고 거시적인 목표에서 벗어나 실천적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단, 통일교육에 대한 실천적 방안들이 또한 너무 단편적이고 무질서하게 제시되어 흥미를 불러일
통일교육의 내용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체제 중심에 서서 사회 구조와 제도, 정책 등에 초점을 두어 접근 하는 방식이 있고 이념과 체제보다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에 초점을 두어 이해하려는 사회문화 중심에 기반을 두어 나가야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학교의 통일교육은 통일을 촉진하고 통일에
남북관계 진전의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비록 지금 북한 정권이 위기에 빠져있어 과연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가 미지수이기는 하지만 극단적 상황을 가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남북관계 내지는 나아가 통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우리는 민족의 숙원을 통일이라고 흔히 말하고 통일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부딪치면 망설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것은 우선 통일이라는 개념자체가 다양한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남북한 정권담당자들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자신의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