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에, 유신 이후에는 민주화나 사회 비판적 노래에 금지곡 딱지가 붙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1970년대 많은 금지곡이 가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듣는 이의 반응을 염두에 두고 나왔다는 것. 송창식의 ‘왜 불러’는 사회저항 가요가 전혀 아님에도 경찰의 장발 단속에 저항하고 정부 정책에 반
한국 가요계에서 지배문화의 가치에 대한 작은 도전이라 여겨지는 부분에 대한 단상을 덧붙일 것이다. 저항문화의 수많은 세부영역 중에서 특별히 록 음악을 택한 이유는 첫째, 數 다음으로는 아마도 음악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의사소통방식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며, 둘째, 대중 음악의
문화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며, 근대주의를 넘어선 포스트모더니즘은 그 자체가 주관성과 문화의 다양성을 생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문화가 보편 문화가 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숫자는 백만 명을 넘어섰다. 백만이라는 인구는 한국 전체 인구에
여행의 현상
I. 근대 여행업의 성립과정
근대 여행업의 성립은 지금부터 약 150년 전 영국의 토마스 쿡의 금주대회 참가여행 실시를 시초로 보고 있다. 그 이전의 여행은 귀족이 자기 자제들의 교육 때문에 유럽 각지를 방문하게 한 이른바 그랜드 투어라 불리었지만, 토마스 쿡의 여행은 일반시민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들어서고, 1970~1980년대 절정기를 이루며 일본을 세계 제 2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게 한다. 이때 동남아시아에서는 일본 바람, 즉 일류(日流)가 불었고, 아시아의 젊은이들은 일본 대중문화의 회오리에 빠져든다. 그러다가 일본 경제의 버블이 꺼지는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