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적사실주의와 <손님>
2.1. 마술적사실주의의 특징
마술적사실주의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사실주의’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도록 하겠는데, 이유는 마술적사실주의가 경험적 현실을 개연성 있게 제시하고자 한다는 점에서는 사실주의의 전통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리즘에 관해
사실주의의 논의가 활발히 개진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논의의 태생적 한계 때문이기도 하다. 마술적사실주의에 대한 범주 설정이 어려운 것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문제점에 기인한다. 첫째, 원래 이 용어가 서구의 특정 회화 양식을 지칭했을 뿐인데, 중남미에서 자신들의 특정 문학 양식
한국 일보에 오랫동안 '장길산'을 연재하면서 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소설에 새로운 시도를 보여 주었다.
【작품】
․ 소설집 : ‘객지’-1974, ‘북망, 멀고도 고적한 곳’-1975, ‘심판의 집’-1977, ‘가객’-1978
‘장길산’-1984, ‘무기의 그늘’-1988, ‘오래된 정원’-2000, ‘손님’-2001
이러한 평가들이 과연 어떠한 맥락에서 이루어졌고 그것들을 온전히 받아드릴 수 있는 것인지, 더 나아가 근본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리얼리즘’이 과연 옳게 인식되고 있던 것인지 등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리얼리즘은 무엇이었고 한국에서의 ‘리얼리
남성적인 모습이 보여진다. 작품에서 보면 상황과의 부딪침에서 한발도 뒤로 물러서지 않으려는 작가의식을 느낄 수 있다. 그 작가의식은 그의 문학이 행동적이고 사실주의적 수법으로 전개한다. 그의 소설을 대할 때 읽는 이는 처음에는 무덤덤하게 또는 약간 지루한 듯 차분히 읽어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