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언어란 단순한 기호 체계가 아니라 사회적인 특정한 기호 체계로서 그 자체 규칙의 제약을 받을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 제반 요인의 지배도 받는다. 때문에, 언어학을 연구함에 있어서는 고립적이고 정태적인 언어로서도 연구하여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언어사
나. 주요 연구 대상(한양명 1996:71-73)
송석하는 생전에 총 97편의 글을 발표하였으며 이 중 민속 관련의 글이 56편을 차지한다. 이는 그가 전업적 민속학자였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가운데 53편의 글이 1929년에서 1941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발표가 되었다. 신문, 잡지 및 동호회지, 학회지 및 학술관련
민속학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것은 그 단군신화의 내용이 현존하는 동안 하나의 변하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가능한 것이다. 현제도 마늘과 쑥의 약효를 인정하고, 지금도 자식을 원하는 부인이 수목·불절·암석 등을 찾아 기자기도를 올리고 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이 생활에 대한 보수성을 단편적
한국사를 복원하고자 하는 노력에 저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었다. 그나마 관변측 자료도 풍부한 것은 아니었다. 패전에 임박해 일본 당국이 많은 자료를 소각했음은 이미 알려져 있다. 또한 전쟁이 패색이 짙어지던 1944년부터는 해상이 봉쇄되어 관변측 자료마저 식민지 조선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 이
Ⅰ. 서문 : 술의 민속학적 의미
‘술’은 민속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한국민속문화탐구>, 김기수 외, (국립민속 박물관, 1996), p283~310
<민속조사방법론 서설>, 나경수, p33 등 참조
우선, 민속학의 대상으로서 술의 의미를 파악하기 이전에 민속의 개념에 대해 명확히 짚어보자. 민속의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