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정변과 개화파에 대한 이러한 새로운 평가는 이후 북한 학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으며, 일본 및 남한 학계에까지 어느 정도 파급 효과를 남겼다. 갑신정변과 김옥균에 대한평가 및 연구방향은 1958년 3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총회 때 행한 김일성의 연설로 또 한 번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김옥균 연구와 평가는 한철호의 「개화·일제강점기 김옥균에 대한 역사적 평가」(2004)의 pp.55~56를 참조하였다.
4. 북한학계에서의 김옥균 연구와 평가
사회주의 체제가 성립된 이후 북한의 근대사 연구는 모두 사적 유물론적 방법을 취하고 있다. 해방이후 북한학계에서 김옥균과 갑신정변을
북한 역사학에 대한 체계적 인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북한의 역사학과 역사인식에서 중요한 유물사관과 주체사관 그리고 북한의 역사연구 방법론 변천사를 살펴볼 것이며 분단이 된 후 남한과 북한의 역사인식차이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김유신, 김옥균과 같은 역사인물의 평가를 비
대한 면모를 제시하면서 개항 이후에의 서술에 이르러서는 그러한 자본주의 사회로의 발전 묘사는 전연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문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서술은 개항 이후의 한국 사회가 시장 경제가 어떻게 되었는지, 근대적 경제 성장은 언제 이루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되지 않아 성격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