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이 근대화 과정에서 한국적인 발아의 과정을 보여 준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한글을 한민족 정체성의 예로 들었다. 이는 한글의 기원에서부터 그 쓰임에 대한 특성에 이르기 까지 한국적인 특성이 있다고 본다. 먼저 과학적인 자음 체계는 역사학자들이 바라보는 근대보다 500년이 앞선
한국의 정체성 탐구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탁석산은 한국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방법으로 한국인이 만든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각 분야가 공통으로 갖는 속성이나 성질을 추출하여 형상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대표적인 예로 세계에서 유일한 표기 방식을 갖는 ‘한글’
한 리듬과 선율, 사설이 발달하여 전승되고 있다. 따라서 아리랑을 대중들의 편의에 따라 임의적으로 ㅈ자작곡이 되고 편곡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현재 전승되는 아리랑의 종류와 곡수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약 60여 종 3천 6백여 수에 이른다고 말한다.
한국인들에게 ‘아리랑’이라
2. 독립신문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1) 정치적 배경
-독립신문의 정치적 배경은 멀리는 조보(朝報)까지 거슬러 올라가겠지만, 가깝게는 갑신정변으로부터 시작한다. 김옥균 등 개화파에 의해 추진된 갑신정변은 최초의 근대 정치로의 이행을 시도하는 정치적 변화를 추구했다. 이들은 후일 독립신문
추방당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자 다시 연해지방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현재 연해지방 거주 한인들을 중심으로 자치회가 형성되어 자치지역의 실현, 모국과의 교류 확대 등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활발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