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꿈꾸던 유토피아적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아니었고 산업화의 결과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현된 결과도 아니었다. 예술계의 추상미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모더니즘 디자인은 개혁과 조국 근대화의 상징으로 인식되었으며, 이념은 제거된 채 이미지만 차용되는 경향이 짙었다.
산업화’ 논의와 뒤섞여 ‘우리 고유전통문화를 문화산업화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문화선진국으로 진입하자’라는 확장된 ‘한국적디자인’ 논의로 변모하였고, 이러한 경향은 현재에까지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에는 여러 가지 모순이 내포되어 있다.
우선은 정말로 우리만의
적들을 조형화함으로써 근대사 과정을 통하여 외침과 전쟁으로 단절되고, 급격한 산업화로 인하여 왜곡된 전통적 정서의 파편적 자취를 종합하여 다원적으로 표출시킴으로써 잃어버린 것에 대한 향수를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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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한국적디자인
1. 고유한 미의 표출은 한 민족
적을 가진 미적인 제품 행위를 가리키게 되었다. 산업사회가 시작되면 대량생산성의 디자인(공업 디자인)과 희소성의 공예품에 대한 가치기준이 달라지게 되었다. 가끔 미적인 것을 희소성과 동일시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질적 수준이 낮은 개인 공예가의 공예품도 미적인 것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한국의 아파트 트렌드를 조사하면서 이런 건축의 트렌드가 해외의 영향도 많이 받은 것을 알 수 있었고 해외사례를 조사함으로써 최근 트렌드의 좀 더 다양한 분석과 해외건축의 디자인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미래의 아파트를 기획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상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