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몽유록소설
1) 꿈과 문학
꿈은 인간의 특수한 정신작용으로서 무의식 속에서의 욕망표출이라는 점에서 꿈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곧 인간 자신에 대한 일종의 되돌아봄이며, 그렇기 때문에 인류의 자아인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견 신비로운 현상이지만, 억압된 욕구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며
성립한 '사대부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필자는 "문학사에서 조선 전기는 '사대부시대'로 일컬어도 좋으리만큼 이들 양반 ․ 사대부층의 문학이 융성 발달한 시대이다. 이들의 문학의식을 지배하며 이들에게 보편적으로 향유되던 문학은 아직도 한문학이었으며, 이들의 문예적 소양과 습성도 한문학
우리 소설사에서 초기에 나타난 소설들은 대체로 몽유에 의한 전개 방식을 택하고 있다. 《금오신화》의 작품들이 그렇고 <원생몽유록>이 그렇다. 이 몽유를 통해 작가는 현실적 욕구의 충족을 체험하고 사회 부조리와 모순을 비판한다.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가공의 세계에 사회 현실을 투사하고 있는
일었으며, 국외적으로는 임진왜란이 발생했던 봉건적 질곡 속에서 주체적이고 개성적으로 살고자 했던 백호는 방외인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임제가 이러한 의식을 갖게 된 것을 당대의 현실과 연결해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시문학과 산문문학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한국문학통사』에 나와있는 방외인 문학에 대한 관점을 비교했으며 방외적 문인과 문학 부분에서는 김시습, 임제, 정희량, 어무적의 작품을 가지고 논의하였다.
2. 조선 전기의 역사현실과 문학의 양상
15세기 전반기의 우리나라 사회는 신생 조선왕조의 체제가 안정되어 보다 정비되고 발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