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의 권력기반은 크게 국내적 요소와 국외적 요소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본 보고서에서는 국내적 요소만 고찰하기로 하고 그에 관련된 이승만의 권력기반과 그 권력기반을 구성하고 유지할 수 있게 역할했던 지배이데올로기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Ⅱ.이승만정권의 성립과 초기 권력기반
잉여 농산물을 들여왔다는 데에 그 문제점을 지적한다. 잉여 농산물이 정치 자금을 확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으며, 농산물 가격이 떨어져 농업에 타격이 있었을 뿐 아니라, 공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줬다는 점을 강조한다. 나아가 이러한 원조경제가 정부 권력과 기업의 유착의 원인이 되어 지금의 재
이승만정권은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용하여 파국으로 치닫던 정치적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승만정권은 어떻게 시민들을 탄압․제거해 나가면서 민중통제․지배체제를 구축해 나갔는지 그 전개 과정을 알아보겠다.
○ 대량 살상 선포
- 전쟁 발발과 동시에 남한 전역에
이승만 개인의 조작된 대중적 인기와 폭력집단인 경찰과 극우단체, 그리고 상층군부 세력만을 정권유지의 유일한 기반으로 삼고 출발한 이승만정권은 항상 불안정한 상태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이승만정권하의 한국사회는 침묵과 굴종, 폭력과 혼란, 부정과 부패, 가난과 굶주림 등으로 미
이승만정권은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였지만, 이 역시도 다분히 한국적 자유민주주의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하였다. 이에 관하여 조평화와 조성근이 내린 결론은 “자유민주주의의 가면을 쓴 반공주의, 전후 반공이데올로기의 全국민적 내면화 작업에 의한, 지배권력의 항상성을 위한 반공주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