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는 전쟁, 혁명, 테러가 밀도 있게 일어난 20세기를 산 사람이다. 1906년 독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타고난 지성과 통찰력으로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러나 독일에서 유대인에 대한 박해가 점점 심해지고 히틀러의 나치 독일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1. 한나 아렌트?
- 1906년 출생 ~ 1975년 사망
- 독일 출신의 유대인 정치 철학가
- 하이데거에게 순수철학을, 야스퍼스에게 실존철학을 수학
- 유대인 박해로 인해 1933년 프랑스 파리로 망명
그리고 이후 1941년 뉴욕으로 건너감
- 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그녀의 사상과 저서가 변화를
역사 속 가해자이자 피해자로서의 개인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 속 한나의 삶을 중심으로
1. 독일인의 정체성 형성과정
만약 한 사회에 초능력이 주어져서 특정 기억을 지울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인간에게 지우고 싶은 기억이란 가장 부끄럽거나 후회되는 과거의 일일 것이
Ⅰ. 개요
아렌트에게 정치와 권력은 항구 불변의 것이 아닌 우리 인간들의 참여 속에서 만들어지는 열린 공간과 개방적인 집단의 권력, 힘인 것이다. 『인간조건』(The Human Condition)이란 저작을 중심으로 살펴 볼 아렌트의 공론장 개념은 기존의 입장과는 전혀 다른 위치에서 정치와 권력을 바라볼 것을
Ⅰ. 정치와 정치론
정치세계는 정치행위자인 지배자와 정치수혜자인 피 치자로 나뉘어져 지거나, 정치 담당자만이 정치적 인간이고 일반 시민은 정치에 무관심한 ‘아웃사이더’로 간주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현대 대의민주주의의 문제에 대한 실천적 의지로서의 시민참여 민주주의는 자유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