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아렌트에게 정치와 권력은 항구 불변의 것이 아닌 우리 인간들의 참여 속에서 만들어지는 열린 공간과 개방적인 집단의 권력, 힘인 것이다. 『인간조건』(The Human Condition)이란 저작을 중심으로 살펴 볼 아렌트의 공론장 개념은 기존의 입장과는 전혀 다른 위치에서 정치와 권력을 바라볼 것을
정치체이다.
자기 자신을 공동체에 양도함으로써 시민은 무제한적 권리(점유권)인 자연적 자유를 상실하지만, 국가에 의해 보장되는 소유권을 갖게 하는 사회적 자유를 획득하게 되며, 나아가 자기 자신의 의지에 복종하게 함으로써 얻는 도덕적 자유까지 얻게 된다. 즉, 인간은 욕망이 아닌 이성의 지
정치사상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즉, 모든 사람이 인덕(仁德)을 지향하고, 인덕을 갖춘 사람만이 정치적으로 높은 지위에 앉아 인애(仁愛)의 정치를 한다면, 세계의 질서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공자는 또한 인의 실천을 위해서는 예(禮)라는 형식을 밟을 필요가 있다고 하였
정치적 조건하에서 불가피한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대의제민주주의 초석이 되는 중요한 제도이며, 정치과정이다. 오늘날과 같이 국민의 대표자가 국가의사형성 및 국가사무처리의 일차적 담당자가 되는 간접민주제 내지 대의민주제의 형태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상황에서는 국민이 그들의 대표
정치의 개념을 확립해보려고 한다.
2. 정치에 대한 접근 - 공사의 영역 나눔과 참여 가능성
한나아렌트는 자신의 주저서 중 하나인 ‘인간의 조건’에서 홉스의 사회계약론을 정면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다. 홉스의 사회계약론에서는 정치의 참여를 위한 공적 영역에의 진출에는 권력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