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은 1612년 허균에 의해 지어졌고 전지적 작가시점이며 영웅의 일대기를 전기의 형태로 서술한 소설이다. 홍길동전은 최초의 한글소설이며 현실을 반영한 사회소설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전까지 소설들은 주로 한문으로 작성되었고 배경이 주로 중국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홍길동전은 조선
허균의 지인들:
-허균의 스승 ‘이달’, 실제로 서얼 출신으로서 신분제로 인해 불우한 삶을 영위, 이러한 스승의 삶을 전기로 담은 것이 <손곡산인전>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서얼 신분의 여러 인물과 격 없이 사귀었던 행적
->‘서얼 차별 문제’에 대한 허균의 사회적 관심이 ‘소설’의 창작으
소설 연구』, 보고사, 2002, p.27.>
이런 소설 창작에 대해 어느 정도 반작용도 있었지만 시대가 지나감에 따라 긍정적인 인식이 점점 확대되었다.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은 세조의 왕위 찬탈을 반대한 생육신 중 한 사람으로서 시대에 관해 고민하던 문인이었다. 작품 창작의 동기는 이러한 그의 비판
문학, 생활 전반에 대한 그의 생각과 사상은 전체 조선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고, 오늘날에도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허균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그가 지었던 「성소부부고」에 실려 있는 유재론, 호민론을 중심으로 다섯 가지의 전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의 생애를 연
비판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였다.
그런데 [홍길동전]을 허균이 지었다는 사실은 택당 이식(李植)의 『택당집별집』의 기록에 근거할 뿐, 그 밖의 어느 문헌에도 더 이상 자세한 사실은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과연 이 소설 작품을 허균이 지었느냐 하는 문제는 학계의 큰 쟁점이 되어왔다. 이러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