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이나 소신을 통해 일제의 통치나 검열에 항거하였다는 사실을 간과치 말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인식을 기조로 문학(언론,출판)과 관련된 ‘검열의 배경과 성격’ ‘검열제도와 기구’ ‘검열의 피해’ ‘검열제도에 대한 대응방식’ 등으로 일제식민지시대의 검열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시대사 개관
1930년대는 일본이 만주를 강점하고 다시 중국에 진입하여 결국은 태평양 전쟁의 도화선을 만든 시기이다. 전쟁에 광분한 일제는 식민지에 대한 억압과 수탈을 더욱 가혹하게 집행하게 되고, 극심한 검열은 문학작품의 창작에도 극도의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
1931년 만주
식민지 조선에도 다양한 문예사조가 유입되어 여러 경향의 문학작품이 씌어졌던 시기다. 30년대 중반을 넘기면서 정치, 문화 활동에 대한 군국주의적 파시즘의 억압과 검열이 강화되어, 문학은 역사와 현실을 정면에서 다루지 못하고 탈이데올로기적 성격을 띠게 되었다. 이와 같은 시대상황의 변화로
현대문학사를 다룬 단원만으로 한정한다. 그리고 그러한 교과서 구성이 가진 효과와 문제점에 대해서 파악하고자 한다. 이후에 교육과정 성취 기준과 학습 목표 설정의 측면, 작품 선정의 측면, 학습활동의 구성 측면에 있어서 문학사를 교육하기에 적합한 기술 방법인가에 대하여 비판과 제언을 하고
문학사의 시대구분은 문학적 사실에 대한 일종의 순서 개념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그 기준은 문학적 본질 개념에 대한 해석과 그 시대적 배열을 통해 이루어진다. 권영민의 <한국현대문학사>에서의 시대는 크게 (1) 개화계몽시대: 근대문학의 성립, (2) 식민지시대 전반기: 문학의 양식적 분화, (3) 식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