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문학은 일제의 한민족에 대한 악랄한 경제적 수탈의 실상과 우리 농민이 겪은 농촌현장의 비참한 삶의 양상을 생생하게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암울한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야 했던 우리 작가들의 현실적응의 논리와 태도를 가장 잘 드러내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30년대를 전후해서 대거 출
문학은 전반적으로 우회적인 표현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2) 주제의 다양화
(1) 불안의식의 표출
국민의 계몽을 외치던 시기를 거치면서 지식인들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에 비하여 상업화된 현대사회에서 지식인의 수요는 한정되어 있었다. 1930년대는 이러한 극심한 취직난이 결과적으로
사조 보다 대중적 이었다는 점을 지적할수 있다. 그럼에도 不條理文學 이란 용어도 아직 낮선 느낌을 주고 있으며 不條理小說 이나 不條理 詩란 말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이와는 달리 不條理演劇(absurd drama)이란 용어는 이제는 하나의 엄연한 전문 용어로 받아 드려질 정도 까지 되었다. 부조리란 말
년대말의 경제공황과 파시스트 출현의 분위기 속에서 매듭을 지을수 있었다고 파악 하면서 30년대부터 시작된 知的 審美的 윤리적 측면에서의 혁신의 기운은50년대 후반에 들어 서면서 뚜렷하게 표면화 되었다고 설명한다.
H.스튜어트의 이상과 같은 견해를 응용해 보면 부조리 문학과 앙띠로망 운
년대는 우리 현대 소설사의 확고한 출발점인 동시에 현대 소설의 기본적인 성격이 확립된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20년대의 소설은 시대적 상황으로 말미암아 전반적으로 암울하고 침울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고 평가되며, 당대에 받아들여진 서구 문예사조는 20년대에 실험적인 양상을 거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