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조명희의 「낙동강」이 카프 1차 방향전환과 다른 점은?
낙동강은 카프의 1차 방향전환에서 논란이 되었던 작품이다. 1차 방향전환의 계기는 김기진과 박영희의 내용·형식 논쟁 이었다. 1926년 12월 『조선지광』에 발표된 「문예시평」을 통하여 김기진이 박영희의 「철야」와 「지옥순례
그가 조선으로 돌아올 무렵에, 그의 사상상에는 큰 전환이 생겼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이때껏 열렬하던 민족주의자가 변하여 사회주의자로 되었다는 말이다. 조명희, 『낙동강』, 범우사, 2004. P.23
위 인용문에서 알 수 있듯이 박성운은 민족주의자에서 사회주의자로 변신을 했다. 이는 앞으
진정한 의미의 프로문학론은 1925년 KAPF가 결성된 이후 내용․형식 논쟁과 제 1차 방향을 거치며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박영희에 의해 제거된 문예운동의 방향전환론은 민족의 이름 아래 좌․우 연합을 기도한 신간화의 결성취지에 따르는 것으로서 점차 볼셰비키화되어 가던 KAPF 소장파들을
조명희의 「낙동강」이다. 「낙동강」은 현실의 반영이 아닌 주관적 관념을 통해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문학에 반영시킴으로써 사상성을 드러내고 있다. 카프의 방향전환은 목적의식의 반영을 이룩했지만 현실 객관적 묘사를 배제한다. 이러한 객관적 묘사의 부재를 뛰어넘어 주관적 관념화로 목적의
I. 한국 현대시의 전개
1. 개화기
: 한국의 현대시가 형성되기 시작. - 현대시가 발아할 수 있도록 자양분을 발효시킨 시기.
① <한성순보>(1883)와 <독립신문>(1896)이 발행 → 한글사용의 문화운동이 활성화 → 문학의 참여도를 확대
② 개화기 시가의 모습은 과도기적 형태로 가사, 시조, 한시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