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중에서 1970년대의 주요 문학적 논쟁이었던 '민족문학론'을 통해 문학이 갖는 민족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한국의 문학사에서 '민족문학'이라는 담론이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었던 시대는 1970년대 이후이다. 1920년대 카프의 등장이후 현대문학사에서 '민족'이라는 용어는 여러 의미로 차
민족의 분단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 역대 남한의 정치권력은 분단 상황을 악용하여 장기 독재와 인권 탄압을 정당화 하였다. 비민주적 정권에 대항하는 어떤 목소리도 체제를 위협하는 해당 세력으로 공격당했고, 친북․용공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사실 ‘광주’는 1980년대문학을 형성시
문학의 특징은 민중의 배제, 문학에 대한 민중의 외면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문학은 오랜 동안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현실로부터 유리되어 왔다. 70년대부터 남한 사회의 신식민지 예속성의 심화로 계급모순이 격화되어 민중들이 정치적으로 자각하기 시작하자 기존의 민족문학론의 민중소외, 현실적인
문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며 나아가 통일된 하나의 우리 문학을 수립하느냐 하는 중요한 문제로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서는 시대구분 부재의 한국사라는 역사 인식 속에서 근대의 개념, 그리고 근대와 근대구분을 둘러싼 문학의 쟁점들을 살펴보고, 이들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근대기점 ‘이
문학의 역사적, 사회적 기능의 본원성에 대한 이해에 기초한 새로운 문학적 실천의 길로 나아갈 것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자유언론투쟁, 강건한 저항적 자세가 전제된 대중에의 접근, 통일지향의 자세 등을 촉구했다. 백낙청은 민족문학의 개념을 철저히 역사적인 성격의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