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1970에 접어들면서 우리 문단은 1960년대의 참여 순수 논쟁에서 벗어나게 된다. 1960년대의 문학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였으며, 격동의 세월을 함께 하는 격동의 시인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시인들은 시대의 고민을 문학적으로 승화시켜 새 바람을 일으키려 했다. 이들 시인들은 몸소 경험한 현
현대시의 좌표』, 건국대학교 출판부, 2000, 50~51쪽.)
'에 입각해 있다. 이 8월 테제는 문학론이 아니었으나 좌익 진영의 문학운동은 정치 운동화되었고 정치노선이 자연스럽게 문학노선으로 직결되는 특이한 상황이 전개된 것이 해방기의 문단 현실이었다. 김영철, 앞의 책, 49~50쪽.
좌익계열의 임화
시기였다. 문혜원, 『한국 현대시와 전통』,태학사, 2003, p.95
또한, 1960년대는 이러한 다난한 사회현실에 대한 민감한 반응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4.19 혁명은 우리나라에 많은 개혁과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4.19정신은 문학에도 큰 영향을 가져왔다. 유치환은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
문학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임규찬(1998), 한국근대소설의 이념과 체계, 태학사, p. 138-141
그러나 3.1운동에서 온 좌절감과 부정적인 현실인식은 곧 20년대 초기의 문학에서 퇴폐적 낭만주의로 이어졌다. 이러한 낭만주의 경향이 시에서는 김억 & 이상화, 소설에서는 김동인 & 염상섭 등으로 이어지
1. 4∙19와 5∙16 그리고 산업사회로의 진입
4∙19혁명이란 1960년 4월 19일에 절정을 이룬 한국 학생의 일련의 반부정-반정부 항쟁을 뜻한다. 학생들이 중심세력이 되어 일으킨 민주주의 혁명이라고도 한다. 발단은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의해 부산과 마산에서 시작되었으며 전국적